[오피셜] 리버풀+레알+뮌헨 레전드 출신 감독, 레버쿠젠과 재계약→2026년 6월까지!

가동민 기자 2023. 8.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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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버쿠젠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알론소 감독과 2026년 6월까지 함께한다"라며 알론소 감독과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의 빈자리를 알론소 감독으로 대체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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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버쿠젠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알론소 감독과 2026년 6월까지 함께한다”라며 알론소 감독과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알론소는 선수 시절 레전드로 평가 받았다. 알론소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를 거쳐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소시에다드 시절 이천수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후 리버풀에 입단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알론소는 스티븐 제라드와 막강한 중원을 구성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어내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UCL, FA컵 우승을 거머쥐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레알에서도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보여주며 중원에서 힘을 더했다. 2013-14시즌엔 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의 10번 째 빅이어에 성공했다. 알론소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도 기량을 유지했다. 알론소는 뮌헨에 있는 3년 동안 모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알론소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알론소는 스페인의 우승에 함께했다. 알론소는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알론소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레알 유스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유스 생활을 보낸 소시에다드 B팀을 맡으며 첫 감독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레버쿠젠에 시즌 중도에 부임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탔고 6위로 마무리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알론소 감독이 내년 여름 레알의 사령탑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계약이 내년 6월 끝난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과 계약 종료되면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기로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의 빈자리를 알론소 감독으로 대체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레알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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