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지역 대학, 항공산업 활성화 박차
[KBS 청주] [앵커]
사실상 코로나19가 종료된 이후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를 중심으로 한 산·학 협력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와 지역 대학들이 교육과 인력 양성에 나서면서 윈윈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 시내의 한 대학.
모형 항공기 실습실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참가자들은 에어로케이항공의 신입 객실 승무원들입니다.
항공사에는 교육시설이 없어 지역 대학 교육훈련원 등에서 실무 능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마실 것 먹고 싶습니다. (마실 것은 생수와 맥주, 어린이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어로케이와 청주대, 서원대 등이 협약을 통해 항공기 기내서비스와 비상 상황에 대비한 객실 안전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완택·조가은/에어로케이 신입승무원 :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가 실제로 배웠던 공간에서 직무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성장할 수 있고 의미도 있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국제선 운항 확대로 신입 승무원 채용을 늘리면서 산학협력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도 에어로케이에서 견학과 현장 실습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게 됐습니다.
[주신옥/서원대 항공서비스학과 교수 : "(학생들에게) 실제로 동기 부여가 되어 나중에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되고) 협력을 통해 청주와 충북 지역 항공산업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 수요 증가가 지역 거점 항공사와 대학에 상생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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