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3경기 0분, 한국선 90분 풀타임?" 네이마르 '노쇼'에 日 분노, '열도의 날강두' 취급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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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의 추억'을 선사해준 슈퍼스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 그러나 일본 팬들은 분노에 차 네이마르를 비난하고 있다.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3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본 투어에는 나오지 않았던 네이마르가 한국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팬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PSG는 일본 투어에서 3경기를 펼쳤으나, 네이마르는 단 1분도 필드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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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3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본 투어에는 나오지 않았던 네이마르가 한국에서는 풀타임을 뛰며 팬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PSG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지난 2월 당한 발목 부상 때문에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네이마르가 전북과 경기에서 나올 수 있을 지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외 언론에서 네이마르의 출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고(90MIN), 교체 출격이 예상됐지만 아예 선발로 나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예 90분 풀타임을 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날 부산 지역 최고 기온 34도의 '찜통 더위' 속에서도 활발히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선보였다.
후반에도 네이마르의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후반 24분 이강인이 투입되면서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꿈의 라인업'이 가동됐다. 공격에 활기를 되찾은 네이마르는 결국 후반 37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6분 뒤 절묘한 패스로 아센시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양 팀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도 "결국 차이를 불러일으킨 건 네이마르라는 선수의 존재다. 오늘 경기 1번은 네이마르다"며 칭찬을 던졌다. 네이마르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기만 하면 환호가 쏟아졌고, 그때마다 네이마르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를 향해 "일본에서도 해달라", "일본에서는 나오지도 않았던 주제에 한국에서만 나왔나, "이 정도로 나올 수 있었다면 5분 정도라도 일본에서 출전하면 좋았을텐데"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매체 역시 "발목 상태가 2일 만에 급격한 회복을 보였는지도 모른다"고 비꼴 정도였다.
특히 이번 PSG의 일본 투어는 현지에서 고액 티켓값으로 논란이 된 상황이었다. 이런 경기에서 슈퍼스타가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이는 4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당시 유벤투스)의 '코리안 패싱'과도 비슷했다. 당시 호날두는 경기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도 단 1분도 뛰지 않았고, 팬 서비스조차 하지 않고 한국을 떠났다. 이에 호날두는 강한 비난의 대상이 됐고, 이른바 '날강두'라는 멸칭까지 얻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2-1로 꺾자 모두가 환호할 정도였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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