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1로 인삼공사 꺾고 결승행…GS칼텍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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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7년 만의 컵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기업은행은 4일 경북 구미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배 프로배구컵대회(코보컵) 여자부 준결승 2차전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1(19:25/25:19/25:18/25:19)로 이겼다.
2015∼2016년 코보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기업은행은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기업은행은 1세트를 빼앗기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2∼4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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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이 7년 만의 컵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기업은행은 4일 경북 구미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배 프로배구컵대회(코보컵) 여자부 준결승 2차전 케이지시(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1(19:25/25:19/25:18/25:19)로 이겼다. 2015∼2016년 코보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기업은행은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기업은행은 전력이 온전하지 않았다. 특히 올 시즌 현대건설을 떠나 기업은행에 합류한 황민경이 컨디션 문제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황민경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7득점을 내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전력 공백이 컸던 셈이다.
에이스 결장에도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누가 없어서 졌다는 것은 같은 배구선수로서 창피한 것 아니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며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감독의 독려에 선수들은 코트에서 뜨거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기업은행은 1세트를 빼앗기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2∼4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1세트가 끝나고 선수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말했다”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살아났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5득점을 뽑으며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육서영도 20득점을 내며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이선우가 17득점, 정호영이 15득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업은행은 이날 앞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지에스(GS)칼텍스와 우승컵을 두고 5일 오후 2시15분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기업은행은 앞서 1일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지에스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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