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악마야” 母 위협하는 금쪽이, 오은영 참담한 마음(금쪽같은)

이하나 2023. 8. 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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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를 거부 중인 초6 금쪽이가 엄마를 향한 증오심을 드러냈다.

오은영은 "영상을 보는 내내 너무 참담했다. 금쪽이에게 엄마는 제대로 된 엄마라는 개념은 아니다. 엄마는 분노와 울분, 증오심이 있다.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은영은 "부모한테 화가 많이 나 있는 아이들도 대개 멀리 떨어트리거나 화난 얼굴로 그려 넣기도 하는데 금쪽이는 아예 없다. 금쪽이의 마음속 가족의 개념에는 엄마, 아빠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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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등교를 거부 중인 초6 금쪽이가 엄마를 향한 증오심을 드러냈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엄마를 하대하고 공격성을 보이는 금쪽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친구들이 촬영 중인 카메라가 많다고 한 말에 갑자기 촬영을 거부했다. 엄마는 친구들이 떠난 후 울음이 터진 금쪽이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금쪽이는 “난 협조 따위 하지 않아. 난 친구만 있으면 돼. 엄마 아빠도 필요 없어. 집에 가서 바닥을 부숴버린다. 협박이다. 엄마는 지금 날 괴롭히고 있다. 엄마 될 자격도 없다. 이게 무슨 엄마야”라고 계속 엄마를 비난했다.

금쪽이는 엄마의 얼굴에 손을 휘둘렀고 머리채도 잡았다. 급기야 엄마를 위협하자, 스튜디오는 충격으로 할 말을 잃었다. 제작진은 급히 모자를 떼어놓고 금쪽이를 진정시키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아들에게 다가갔고, 금쪽이는 더 악을 쓰며 “너희들은 악마야”라고 소리쳤다. 엄마는 아들을 끌어안고 심호흡을 유도했다.

오은영은 “영상을 보는 내내 너무 참담했다. 금쪽이에게 엄마는 제대로 된 엄마라는 개념은 아니다. 엄마는 분노와 울분, 증오심이 있다.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금쪽이 엄마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치료할 때 배운 흥분을 가라앉히는 호흡법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오은영은 금쪽이는 엄마와 안전 거리를 두길 원했다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가족 그림에 부모가 없는 그림을 그렸다. 오은영은 “부모한테 화가 많이 나 있는 아이들도 대개 멀리 떨어트리거나 화난 얼굴로 그려 넣기도 하는데 금쪽이는 아예 없다. 금쪽이의 마음속 가족의 개념에는 엄마, 아빠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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