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잼버리, 폭염 계속되면 조기폐회도 신중 검토해야…정쟁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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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 운영 논란을 빚고 이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점검과 성찰 대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소모적 정쟁이 아닌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늘 없는 습지임에도 조직위 측이 안전을 자신했던 점, 소방당국의 개영식 중단 요청이 묵살된 점, 왜 수백명 온열환자가 나오고 나서야 그늘막과 샤워시설이 증설됐는지, 우려가 많았던 상황에서 대체 프로그램은 미리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인지 등 점검해야 할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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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 운영 논란을 빚고 이와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점검과 성찰 대상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소모적 정쟁이 아닌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늘 없는 습지임에도 조직위 측이 안전을 자신했던 점, 소방당국의 개영식 중단 요청이 묵살된 점, 왜 수백명 온열환자가 나오고 나서야 그늘막과 샤워시설이 증설됐는지, 우려가 많았던 상황에서 대체 프로그램은 미리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인지 등 점검해야 할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허 의원은 "조직위는 최근 브리핑에서 밝혔듯 서둘러 대체 프로그램 기획에 나서길 바란다"며 "폭염이 계속되면 참가국 당사자와 협의해 조기 폐회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과도한 예단은 피해야겠지만 비단 중증환자가 나와야 비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조직위에서 이 점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허 의원은 "정부 부처와 지방 행정에 대한 신뢰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행사 준비를 위한 출장 보고서로 추정되는 문서까지 국민들께 공유돼 거센 비판을 받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는 행정 조치는 가능하지만 한번 추락한 신뢰는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회복해야 한다"며 "쏟아지는 제보, 국민의 매서운 비판 앞에 얼마나 더 바닥을 보여야 할지 참담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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