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떠나 뮌헨 가라"…국대 선배도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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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잔류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갈림길에 놓여 있는 해리 케인(29)이 이적을 선택할 것이라고 잉글랜드 축구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케인은 (유럽에서) 국제적으로 경기하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우리 구단과 달리 유럽 대항전에서 없다"며 "이제 케인은 유럽 최고 클럽에 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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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잔류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갈림길에 놓여 있는 해리 케인(29)이 이적을 선택할 것이라고 잉글랜드 축구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4일(한국시간) "케인은 이제 떠날 것"이라며 "(이적) 사가가 너무 오래걸렸다. 케인은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원했지만 허락받지 못했다. 다시 불안해졌다"고 말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구단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영입하겠다고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 선수로 케인을 낙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리그 라이벌로는 보낼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영입전에서 빠지게 됐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뮌헨 CEO와 마르코 네페 바이에른 뮌헨 테크니컬 디렉터는 1일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나 케인 이적을 협상했다.
지난 이적 협상에서 이적료 7000만 유로와 8000만 유로를 거절당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이 자리에서 이적료를 9500만 유로로 올렸다.
케인에게는 2028년까지 팀 내 최고 대우를 하겠다는 제안으로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로 1억 유로 이상을 요구하는 레비 회장과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레비 회장으로부터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세월을 보냈다. 동료들에게 '정말 고마워, 나가 떠나서 다른 것을 할 수 있게 해 줘'라고 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질문은 케인에게 달려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왕이 목표인가, 아니면 우승이 목표인가. 만약 바이에른 뮌헨에 간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헬 감독 역시 지난달 케인과 만난 자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케인을 유혹했다. 현재 케인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물론이고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케인은 (유럽에서) 국제적으로 경기하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우리 구단과 달리 유럽 대항전에서 없다"며 "이제 케인은 유럽 최고 클럽에 올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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