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도 이런 민폐가…'인증샷' 찍다 150년된 조각상 박살낸 관광객[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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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여행하던 독일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관광객 2명이 사진을 촬영하다가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 내부에 있는 석상을 파손했다.
석상에 힘이 가해지자 팔과 몸통 등이 여러 조각으로 깨졌고 이로 인해 분수대 바닥 타일까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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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여행하던 독일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석상은 3억에 가까운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관광객 2명이 사진을 촬영하다가 이탈리아 북부의 한 저택 내부에 있는 석상을 파손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두 남성은 분수대 중앙에 있는 조각상에 매달리기 시작한다. 석상에 힘이 가해지자 팔과 몸통 등이 여러 조각으로 깨졌고 이로 인해 분수대 바닥 타일까지 파손됐다.
이 석상은 이탈리아 조각가 엔리코 부티가 약 150년 전 만든 작품 '도미나'다. 가치는 21만8000달러(약 2억8300만원)에 달한다.
저택 관리자 브루노 골페리니는 "도미나 석상은 저택을 보호하는 의미를 가진 석상"이라며 "이런 무지한 관광객으로 인해 파손됐다는 사실이 슬프다"고 했다.
한편 조각상을 부순 관광객 일행은 아무 조치 없이 저택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의자를 찾아 조각상 복구 비용과 피해 보상금 전액을 물도록 할 예정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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