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美정부매체 'VOA' 총국장 면담…북한인권 협력 논의

하채림 2023. 8. 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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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오후 미국정부 매체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의 욜란다 로페스 총국장 직무대행을 면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북한인권 등 분야에서 통일부와 VOA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VOA 측은 북한인권 개선 방안, 김 장관 취임 후 통일부 변화 방향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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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 美정부매체 '미국의소리' 국장 직무대행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 정부 매체 '미국의소리'(VOA)의 욜란다 로페스 총국장 직무대행과 면담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오후 미국정부 매체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의 욜란다 로페스 총국장 직무대행을 면담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북한인권 등 분야에서 통일부와 VOA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정책 및 올바른 남북관계 정립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인권 등 북한의 인도적 상황을 중시한다고 설명하면서 '2023 북한인권보고서'의 공개 발간 의미를 부각했다.

아울러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중시한다고 강조하면서 자국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은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VOA 측은 북한인권 개선 방안, 김 장관 취임 후 통일부 변화 방향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날 면담 일정은 VOA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VOA의 요청에 따라 사후 공개됐다.

미 정부 소속 매체인 VOA는 미국을 대변하고 미국의 정책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표방하며, 전세계 40여 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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