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흉기 갖고 경찰 치안센터 침입한 50대 검거

오민주 기자 2023. 8.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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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흉기를 들고 경찰 치안센터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45분께 수원특례시 팔달구 고등동 경찰 치안센터 유리문을 둔기로 던져 부순 후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점심시간이라 센터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흉기를 갖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치안센터를 찾았는데 아무도 없어 문을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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