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백화점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살인미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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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으로 14명을 다치게 한 20대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 씨는 어제(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 인도로 차량을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뒤, 인근의 'AK 플라자' 백화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2001년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배달업에 종사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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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화점 흉기 난동'으로 14명을 다치게 한 20대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4일) 살인미수 혐의로 22살 최 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제(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서현역 앞 인도로 차량을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뒤, 인근의 'AK 플라자' 백화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범행으로 모두 1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차량에 부딪힌 60대 여성과 흉기에 찔린 20대 여성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2001년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배달업에 종사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청소년기인 2015년부터 5년간 2개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씨는 사건 전날인 그제(2일) 서현역 인근 대형 마트에서 흉기 2점을 구매한 뒤, 범행 현장을 방문했던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최 씨 신병을 확보한 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와 신상 공개 여부를 함께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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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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