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프로듀싱’ 두자매 “무대 설 때마다 설레, 더 발전할 것”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손봉석 기자 2023. 8.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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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캡처



그룹 두자매가 ‘사랑은 마끼아또’로 강한 중독성을 남겼다.

4일 오후 KBS청주 ‘무대를 빌려드립니다’가 방송된 가운데, 이날 두자매(김희진, 윤서령)는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 퍼포먼스를 비롯해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홀렸다.

러블리함으로 무장한 채 등장한 두자매는 상큼 발랄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손님온다’로 포문을 활짝 열었다. 두 사람은 완벽한 미모만큼이나 훌륭한 보컬 실력을 자랑했고, 귀여운 안무까지 더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매 같다는 이야기를 기회 삼아 두자매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듀엣 결성 계기를 밝힌 두 사람은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친자매처럼 보이고 싶다”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고, 무더위를 싹 날려줄 두자매의 달콤한 매력 속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했다.

두자매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동시에 커피잔을 형상화한 포인트 안무로 눈길을 끌었고, 독보적인 스타성과 함께 넘치는 끼를 대방출했다. 또한, 두자매는 완벽한 호흡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대중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안겼다.

김희진은 ‘삼산이수’ 무대를 통해 앞서 ‘사랑은 마끼아또’에서 보여줬던 상큼함과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김희진은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애절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윤서령은 ‘척하면 척이지’로 분위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윤서령은 한층 성장한 실력을 보여줬고, 넘치는 잔망미와 함께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가 하면, 고등학생 당시 ‘무대를 빌려드립니다’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윤서령은 “저는 무대 체질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라며 당찬 각오를 다졌고, 데뷔 3년 차가 된 김희진 역시 “아직도 무대에 설 때마다 새롭고, 기대가 된다. 더 발전해나갈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무대를 빌려드립니다’를 통해 다시 한번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두자매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두자매의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는 트로트계 대세 프로듀서 영탁이 두자매를 위해 맞춤 프로듀싱한 곡으로,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을 캐러멜 마키아토에 비유해 표현했다.

매 무대마다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김희진, 윤서령은 앞으로도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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