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50만 목표' 세종시 3년 만에 인구 감소

김기수 2023. 8. 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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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출범 이후 각종 인구 통계 지표가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지만, 인구 증가세가 주춤한데 이어 인구 유출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아이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종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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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 제정 무산’입니다.

<영상1>

국회 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는 지난 달 21일 회의를 열고 세종의사당 규칙안을 심사했지만 여야 간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세종이 지역구인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서둘러 건립될 수 있도록 반드시 국회규칙을 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일부 의원과 자문위원들이 국회의사당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를 제기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입니다.

결국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8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는데, 국회 규칙이 제정되더라도 건립위원회 구성과 총사업비 산출, 설계 확정 등 넘어야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지난 2020년 기본 설계비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국회 규칙 제정이 미뤄지면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개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단순히 국회가 세종으로 이전해오는 것을 넘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가치를 담은 시대적 과제인만큼 여야 모두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세종시 인구 감소 위기’입니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이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영상2>

통계청이 2023년 6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 자료를 발표했는데, 세종으로 전입한 인구는 3819명, 전출 인구는 386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아지면서 순이동률이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입니다.

세종시는 올해 순이동률이 매월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인구가 줄어든 것인데요.

출범 이후 각종 인구 통계 지표가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지만, 인구 증가세가 주춤한데 이어 인구 유출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전년 대비 33% 가량 줄어든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2030년 인구 50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인구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소아청소년과’입니다.

세종시가 아름동에 위치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습니다.

<영상3>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입니다.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세종시에서 지정한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으로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진료 시간을 연장하는데요.

진료 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주 7일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세종시는 합계 출산율이 1.2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다 소아 인구 비율도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아이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세종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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