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잼버리 긴급 현장점검 "K-팝 공연 안전 철저"

부안(전북)=유동주 기자 2023. 8. 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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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을 찾아 중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장관은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시자 등과 함께 잼버리장 델타구역 등을 방문해 시설 개선 현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경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 발표' 참석 전, 한 총리 등과 함께 영내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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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환영만찬에 참석해 스카우트 선서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장을 찾아 중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장관은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시자 등과 함께 잼버리장 델타구역 등을 방문해 시설 개선 현장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섭씨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 속에 치러지고 있는 잼버리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날, 조직위원회를 정부가 본격 지원한다는 취지로 에어컨 버스를 130대 곳곳에 배치하고 무료 생수를 1인당 5개씩 나눠주고 그늘막 쉴곳을 추가 마련 하는 등의 폭염대책을 실행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경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 발표' 참석 전, 한 총리 등과 함께 영내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6일 저녁 예정된 대규모 문화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가 열릴 장소인 델타구역 내 대형 공연시설과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운영중인 'K-관광 홍보관' 등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6일 K-팝 공연은 '안전 최우선,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모토로 열 계획"이라며 안전사고우려 등에 대해 충분한 사전예방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온 잼버리 참가대원 상당수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K-팝 공연은 예정된 오후 8시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 다음 날 대원들의 일정 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예비비 69억원을 잼버리에 긴급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행안부도 별도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전날 긴급지원했다. 추가 지원 예산으로 잼버리 현장엔 에어컨 냉방 버스가 230여대로 늘어나고,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탑차가 현장에 추가 배치되는 등의 개선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냉동냉수 외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쿨링 마스크나 모자 그리고 아이스팩과 얼음 등도 지급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4일 오후 전북 부안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 내 프레스룸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 관련 정부입장 발표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3.08.04.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전북)=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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