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탄 킥보드 굴삭기에 치여 2명 사상...커지는 '안전교육 강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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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 오후 청주에서 킥보드를 타던 10대 2명이 굴삭기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앵커>
굴삭기 기사는 응급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 추적에 검거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던 굴삭기가 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10대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킥보드에는 16살 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굴삭기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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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 오후 청주에서 킥보드를 타던 10대 2명이 굴삭기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굴삭기 기사는 응급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 추적에 검거됐습니다.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가경동의 한 사거리.
구급차가 현장에 급히 도착하고 경찰이 차량들을 통제합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이곳에서 우회전을 하던 굴삭기가 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10대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킥보드에는 16살 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굴삭기에 치여 1명이 숨지고, 동승자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남자아이가 쓰러져있고. 여자아이는 세로로 앞에 누워있었어요. 가서 보니까 의식이 없더라고요."
사고 발생 뒤 굴삭기 운전자 A씨는 어떠한 조치도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차가 여기에) 쭉 서있는 거예요. 그래서 뭐야 사고 났어? 보니까 둘이 누워 있는 거예요. 친 사람이 없는데..."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검거했습니다.
<그래픽>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가 난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수사 결과에 따라 '도주치사'혐의로 변경할 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픽>
충북에서는 최근 3년 사이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중 무면허 사고 건수는 8배 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 면허가 필요하고 반드시 안전모를 써야 하며 2명 이상 함께 탈수 없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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