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준과 큰 격차‥벨 감독, 세대교체 예고

박재웅 2023. 8. 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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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끝으로 이번 월드컵의 여정을 마친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은 강호 독일에게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줬지만,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를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최강 독일을 꺾었던 '카잔의 기적'처럼 여자 대표팀도 우승후보 독일을 탈락시키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로코 팬들은 우리 축구대표팀 SNS에 몰려와 '사랑한다'는 댓글을 올리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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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제를 끝으로 이번 월드컵의 여정을 마친 우리 여자 축구 대표팀은 강호 독일에게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줬지만,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를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벨 감독은 세대교체를 예고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기력했던 1, 2차전과 달라진 경기력..

부상을 무릅쓰고 마지막까지 모든 걸 쏟아내는 투지가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최강 독일을 꺾었던 '카잔의 기적'처럼 여자 대표팀도 우승후보 독일을 탈락시키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스피드와 몸싸움, 골 결정력 면에서 월드컵 수준과는 큰 격차를 드러내며 벨 감독과 함께한 4년의 여정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벨/축구대표팀 감독] "우리 팀에는 30대 중반인 선수가 많았지만 모든 걸 쏟아부었고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미래를 보고 새로운 팀을 짜야 할 때입니다."

16강에 가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독일 축구에 또 한 번 큰 충격을 주면서 또 다른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같은 시각 콜롬비아를 먼저 꺾고 독일의 무승부 또는 패배를 기다린 모로코는 카타르 월드컵 때 벤투호처럼 다 같이 모여 휴대전화로 우리 경기를 숨죽여 지켜봤고 간절한 기도 끝에 우리와 독일이 비기자, 온몸으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모로코 팬들은 우리 축구대표팀 SNS에 몰려와 '사랑한다'는 댓글을 올리며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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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민호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111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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