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거제 고현시장 방문…“어르신 회 많이 드셔서 정정해보여”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8. 4. 20: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3일차인 4일 경남 거제 전통시장인 고현 종합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휴가’를 보냈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고현 종합시장 방문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있는 대통령의 별장인 ‘청해대’에 머물렀다.

김 수석에 따르면 거제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몰린 시장에서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전어와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을 주로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건강하십시요”,“ 어르신께서는 회를 많이 드셔서인지 정정해 보이시고 제가 마음이 좋습니다” 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서민이 잘 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대통령과 악수를 청하거나 셀카를 요청했고 대통령 또한 흔쾌히 응하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최우선입니다. 여러분들의 먹고 사시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이라며, “ 제가 잘 챙길께요” 라고 답하며 친근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주민들의 불편을 우려해 수행인원을 최소화해 전통 시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대통령의 거제 고현시장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이자,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 전어를 시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