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16강 한국 신진서 김명훈 박건호 3명 진출…변상일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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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몽백합배 세계바둑에서 고전하고 있다.
32강전에서 신진서·김명훈 9단과 박건호 7단 등 3명만이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했다.
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소피텔 정저우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32강전에서 신진서·김명훈 9단, 박건호 7단이 승리를 거뒀다.
32강전을 마친 뒤 진행된 16강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는 리쉬안하오 9단과 만났고, 김명훈 9단은 류위항 6단, 박건호 7단은 당이페이 9단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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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몽백합배 세계바둑에서 고전하고 있다. 32강전에서 신진서·김명훈 9단과 박건호 7단 등 3명만이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했다.
4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소피텔 정저우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32강전에서 신진서·김명훈 9단, 박건호 7단이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전날 박정환 9단을 꺾고 올라온 판팅위 9단을 맞아 중반까지 열세를 보였지만 후반 역전에 성공하면서 15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저우홍위와의 64강전부터 초반에 열세를 보이다 뒤집는 양상으로 승리하고 있다.
김명훈은 만만찮은 상대인 리웨이칭 9단과 332수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첫 16강에 진출했다.
첫판에서 중국의 강자 딩하오 9단을 잡았던 박건호는 양카이원 7단에게 18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박건호 올해 처음 열린 란커배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2강에 6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그러나 3명이 탈락해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올해 춘란배와 국내기전인 GS칼텍스배를 차지했던 변상일 9단은 천셴 8단을 만나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했다. 원성진 9단은 쉬자양 9단에게, 최정 9단은 구쯔하오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64강전에서 6명이나 승리했던 일본은 전원 32강에서 탈락했고, 라이쥔푸 1명이 32강에 진출했던 대만도 16강에는 아무도 오르지 못했다.
중국이 16강중 13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3명이 어려운 경쟁을 하게 됐다. 16강전은 5일 하루를 쉬고 6일 치러진다.
32강전을 마친 뒤 진행된 16강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는 리쉬안하오 9단과 만났고, 김명훈 9단은 류위항 6단, 박건호 7단은 당이페이 9단과 대결을 펼친다.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 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2300만 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70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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