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옛 연인 찔러...‘궁금한 이야기Y’, 스토킹 살인 사건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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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 인천에서 일어난 스토킹 살인 사건을 살펴본다.
지난달 17일 오전 5시 54분경, 인천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설 씨에게서 벗어나려 애썼던 나래 씨는 왜 죽음을 당해야 했을까?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엇갈린 주장 속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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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전 5시 54분경, 인천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출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나래(가명) 씨에게 누군가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전 남자친구 설 씨(가명). 그는 미리 준비해 둔 2~30cm의 회칼로 나래 씨를 찌른 뒤 자해했다.
사건 현장에는 그녀의 어린 딸과 모친 자애(가명) 씨도 있었다. 나래 씨 비명을 듣고 속옷 바람으로 뛰쳐나가 설 씨를 막으려 했던 자애 씨. 구급대원이 출동했으나 나래 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호흡과 맥박이 있었던 피의자 설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뒤 지난달 28일, 살인,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말리느라 이렇게 다친 줄도 몰랐어요”, “가보니까 우리 딸을 이렇게 눕혀놓고” - 피해자 모친 자애 씨 인터뷰 中
재작년 한 운동 동호회를 통해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 그런데 나래 씨에게 설 씨가 심하게 집착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이별을 통보하자 본색을 드러냈다.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던 나래 씨. 전 남자친구 설 씨는 나래 씨와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여러 차례 올리며 그녀를 협박했다. 심지어 나래 씨의 출근길부터 시작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고, 스토킹 행위를 멈춰 달라는 나래 씨의 요청에 폭행까지 가했다
“이런 사진을 왜 올려? 라고 했더니, 인사하는 거라고 하는 거예요”, “‘안녕’이라는 말, 저게 어떻게 인사냐고 했더니 놀리듯이 말하더라고요” - 유족 인터뷰 中
결국, 지난 6월 나래 씨는 설 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설 씨는 경찰의 접근 금지 명령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하지만 설 씨가 흉기를 챙겨 찾아온 그 날, 나래 씨에게는 스마트워치가 없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나흘 전, 이미 경찰에 반납된 상태. 유족은 경찰이 스마트워치 연장이 어렵다며, 반납하는 방법을 설 씨에게 안내했다고 주장한다.
설 씨에게서 벗어나려 애썼던 나래 씨는 왜 죽음을 당해야 했을까?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엇갈린 주장 속 사건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 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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