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거제 고현시장 찾은 윤 대통령 "회를 많이 드셔서 정정"

정유선 기자 2023. 8. 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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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남 거제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거제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운집한 시장에서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전어,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을 주로 구매했다.

윤 대통령의 고현시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대선 후보 시절 한 차례 고현시장을 찾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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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남 거제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사흘째인 이날 대통령 휴양지인 거제 저도에 머무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8.4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거제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운집한 시장에서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전어,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을 주로 구매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따른 수산물 안전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 마음 놓고 국산 수산물을 소비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건강히 지내십시오”, “어르신께서는 회를 많이 드셔서인지 정정해 보이시고 제가 마음이 좋습니다”라고 덕담했다.

상인들은 서민이 잘 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대통령과 악수를 청하거나 셀카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 또한 흔쾌히 응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최우선”이라며 “여러분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돼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가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민 불편을 우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전통시장을 찾은 대통령의 방문은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의 고현시장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며, 대선 후보 시절 한 차례 고현시장을 찾은 적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 전어를 시식하고 있다. 2023.8.4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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