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5·6일[볼만한 주말영화]
억울한 ‘겁쟁이’ 오명, 전쟁 나가 씻고 만다
시네마 <포 페더스>(OBS 토 오전 11시40분) = 해리는 장군인 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릴 적부터 전쟁 이야기를 듣고 자란다. 성인이 된 뒤에도 아버지를 따라 군인의 길을 걷지만, 이내 사표를 내고 약혼녀 에스니와 평범한 생활을 계획한다. 그러던 중 수단과의 전쟁으로 소집 명령서가 날아오고, 해리는 명령서를 불에 태우고 만다. 이를 본 동료 장교들이 해리를 향해 ‘비겁한 겁쟁이’를 의미하는 하얀 깃털을 보낸다. 에스니마저 해리에게 하얀 깃털을 주고 떠나고, 해리는 겁쟁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수단으로 향한다. 그는 그곳에서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고, 그들에게 받았던 깃털을 하나씩 돌려준다.
‘소녀를 구하라’ 김신부·최부제 목숨 건 예식
한국영화특선 <검은 사제들>(EBS1 일 밤 12시) =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박소담)를 구하기 위한 사제들의 예식이 시작된다. 잦은 돌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나 자신 외에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다른 사제들은 모두 기피한다. 그러던 중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나타나고, 김신부를 도우며 소녀를 감시하는 일도 한다.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오고, 김신부와 최부제는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위험한 예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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