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길래…150년 된 조각상 박살 낸 독일 관광객들

이보배 2023. 8. 4.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독일 관광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으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박살 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독일 관광객들이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조각상을 끌어안다가 석상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텔은 과거 대저택이었던 곳으로, 독일 관광객들은 경내에 큰 분수대에 있던 조각상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다 석상을 박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관광객이 '인증샷'을 찍으려다 박살 낸 150년 된 이탈리아 조각상. /사진=뉴스1


이탈리아를 여행하던 독일 관광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으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박살 냈다. 이 조각상은 21억8000만달러(약 2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독일 관광객들이 SNS에 올릴 사진을 찍기 위해 조각상을 끌어안다가 석상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인플루언서를 포함해 17명이 독일에서 단체 관광을 왔고, 이들은 이탈리아 북부 비기우 마을의 한 고급 부티크 호텔에서 머물렀다.

해당 호텔은 과거 대저택이었던 곳으로, 독일 관광객들은 경내에 큰 분수대에 있던 조각상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다 석상을 박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에서 온 관광객들은 현재 독일로 돌아간 상태다.

호텔 주인은 CCTV 영상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관광객들을 상대로 조각상 복구 비용 및 피해 보상금 전액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