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포스터)의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전날 18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36.3%다. 지난달 26일 개봉일부터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59만7000여명에 달한다. 김혜수·염정아·조인성 주연의 ‘밀수’는 1970년대 한국 어촌에서 벌어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일 개봉한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이 전날 9만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19.0%)이 관람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정우·주지훈 주연의 버디 액션 영화인 ‘비공식작전’은 중동 지역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국 외교관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6만6000여명·13.5%)과 고립된 한국 우주인 구조 작전을 다룬 김용화 감독의 SF 신작 ‘더 문’(5만4000여명·11.9%)이 각각 3위와 4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