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구속…정유라,尹·한동훈에 “엄마 돌려달라” 공개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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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하고 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모친 사면을 공개 요청했다.
정 씨는 4일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게 어머니 사면을 부탁드린다"며 "지금 저희 어머니는 거론되고 있지 않은데, 아픈 어머니를 더 이상 그곳에 모실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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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하고 있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모친 사면을 공개 요청했다.
정 씨는 4일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에게 어머니 사면을 부탁드린다"며 "지금 저희 어머니는 거론되고 있지 않은데, 아픈 어머니를 더 이상 그곳에 모실 수 없다"고 했다.
정 씨는 "많이 아프고, 슬프고, 억울해도 입 하나 잘못 떼면 어머니를 다시 보지 못할까봐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저희 어머니는 정치에 휘말린 피해자"라고 했다.
이어 "정치인도, 경제인도 사면 받는데 일반인인 저희 어머니는 여전히 수감 중"이라며 "어머니는 많이 편찮으시고, 저도 지난 7년간 홀로 버티는데 이제 힘이 부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동안 좌파가 수도 없이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로 한자리들 떡하니 차지하는 것을 보고, 또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편들어주는 것을 보면서, 왜 좌파를 하는지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정 씨는 "학위도, 재산도, 무엇도 돌려받을 엄두도 내지 않겠다"며 "제게 어머니를 돌려달라. 손자가 그리운 어머니에게 손자오 함께 할 시간을 허락해달라. 할머니가 보고 싶은 손자들에게 할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달라"고 했다.
그는 "박영수 특검이 화천대유 관련으로 구속된 시점에서 저희 어머니의 수감생활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박영수 특검에 대해 저도 수도 없이 많은 것을 안다"고 했다.
앞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전날 구속됐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의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과 부동산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 재직 중인 2019~2021년에는 대장동 개발 민간 사업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딸을 통해 단기 대여금으로 가장한 돈 1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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