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대원들, 세계문화유산 백제왕궁 매력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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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4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태국·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백제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오후 6시 30분이 지나자 8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유산 중 하나인 왕궁리유적을 선택했다.
익산시와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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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공연 및 백제왕실 복장 체험…백제의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
[익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여기가 백제왕궁이 있던 곳이라구요?”
전북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4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태국·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백제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4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왕궁리유적지. 오후 6시 30분이 지나자 8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유산 중 하나인 왕궁리유적을 선택했다.
익산시와 백제왕궁박물관은 백제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소개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도착하자마자 익산시립풍물단의 풍물공연이 펼쳐졌다.
우리고유의 박자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잡기 충분했다. 다양한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풍물놀이의 박자에 맞춰 무릅을 통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약 15분여의 공연이 끝나자 대원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태국에서 온 이서리(14)양은 “한국의 전통음악을 듣는데 매우 즐거워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날 스카우트 대원들의 백제왕실이 입던 전통의상을 입고 사리장엄구 모형을 들고 왕궁리유적을 산책했다.
태국에서 온 키라티(16)양은 “왕실 옷을 입고 백제왕궁터를 걸으니 마치 내가 공주가 된 느낌”이라며 “옷도 (색감이)이뻐서 좋다”고 감탄했다.
백제왕궁박물관에 대한 감탄도 나왔다. 왕궁리유적터에서 발견된 유물 등을 보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에콰도르에서온 에밀리(15)양은 “에콰도르보다 익산 백제의 유물과 유적들이 귀엽고 매우 이뻐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우리를 환대해준 익산시와 백제왕궁박물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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