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일본 통과 전망‥이후 한반도 영향은?
[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을 향해 가던 6호 태풍 '카눈'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일본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이 됐었죠?
그런데 다시 북쪽으로, 일본을 통과하는 방향으로 전망이 바뀌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진로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류현준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위성 영상으로 본 제6호 태풍 카눈입니다.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시속 10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카눈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제주도 해안과 남쪽과 서쪽 해안에는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올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 바랍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카눈은 내일까지 정체기를 거친 뒤 동진하면서 오키나와를 다시 지나고, 이후 재차 방향을 틀어 규슈 남동쪽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후 진로는 여전히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렵습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예측 모델들은 카눈이 일본 규슈를 지나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손석우/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MBC재난자문위원)] "안타깝게도 여러 모델 중 일부 모델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카눈의 정확한 경로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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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109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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