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비상? 울버햄튼 감독, 개막 8일 남기고 팀 떠날 가능성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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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조용하게 보낸 구단 중 하나다. 리그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그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난다면 황희찬에게도 좋지 않다.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 울버햄튼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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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조용하게 보낸 구단 중 하나다. 리그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그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반기는 최악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기 15경기에서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원정에서는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결국 팀을 이끌던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 체제로 갔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를 마친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팀을 잘 정비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기에서 9승 4무 10패를 거두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하위에서 부임해 중위권으로 도약시키면서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 제대로 된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임대 복귀 선수들을 제외하면 맷 도허티, 톰 킹 단 2명의 선수만 영입했다. 이마저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것이라 현재 지출이 없다.
오히려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있다. 중원의 핵심이었던 후벵 네베스가 5,500만 유로(한화 약 783억 원)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최전방을 책임졌던 라울 히메네스도 풀럼으로 이적했다. 로페테기 감독의 제대로 된 첫 시즌에 울버햄튼이 힘을 더 하지 않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로페테기 감독의 이탈설이 나왔다.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난다면 황희찬에게도 좋지 않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아래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19경기에 나와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도 2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와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기도 했다. EPL은 오는 12일 개막한다. 개막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 울버햄튼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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