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잼버리에 생수·얼음·구급약품 긴급 지원

5일에는 생수 5만병 추가 지원 예정
전남소방 구급차 3대 비상상황 대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생수와 얼음, 구급의약품 등 필수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일 생수 6500병을 지원한데 이어 이날 오후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고, 전남약사회와 구례 아이쿱 등의 후원을 받아 4t 상당의 식용 얼음과 구급약품 8박스, 생수 6500병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행사 첫 날인 지난 1일부터 매일 구급차 3대를 지원해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5일 오전 생수 5만병을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주최 측과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물품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더위에 꼭 필요한 물품이 긴요하게 사용돼 청소년들이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잼버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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