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허가 23년 만에 삽 뜬다... 이달 17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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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워가 건축 허가를 받은 지 23년 만에 공사를 시작한다.
부산롯데타워는 340m(67층) 높이로, 외관은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 모양으로 지어진다.
이후 롯데는 백화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 등을 완공했으나, 롯데타워의 공사는 지연돼 왔다.
한편, 부산롯데타워는 완공 후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로 이름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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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타워가 건축 허가를 받은 지 23년 만에 공사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4일 롯데쇼핑은 이달 17일 오전 부산 중앙동 옛 부산시청 터에서 기공식을 하고 부산롯데타워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롯데타워는 340m(67층) 높이로, 외관은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 모양으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전망대, 아트 갤러리, 스카이라운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스카이 워크, 쇼핑몰과 체험시설, 푸드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2000년 롯데타워와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함께 건립하는 조건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이후 롯데는 백화점·아쿠아몰·엔터테인먼트 등을 완공했으나, 롯데타워의 공사는 지연돼 왔다.
지난해 부산시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영업 중단 명령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롯데를 압박하자, 롯데쇼핑 측은 부산시에 2025년까지 준공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설계변경 등 행정절차로 인해 준공 시기는 2026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한편, 부산롯데타워는 완공 후 서울 롯데월드타워와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로 이름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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