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약용식물 관찰

한의학연구원, 4일 제12기 어린이 본초탐사대 행사 성료

어린이 본초탐사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약용식물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70여명의 전국 초등생과 학부모들이 자연에서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를 알아보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4일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를 개최했다.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는 여럼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가족형 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2번째다. 이날 행사는 대전을 비롯해 세종, 평택,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31가족 총 77명이 참가했다. 이에 앞서 행사 접수는 시작후 2분여 만에 선착순 온라인 등록이 완료됐었다.

자연 속 약용식물 탐사, 한의학 강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본초 전문가와 함께 장태산자연휴양림의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효능과 쓰임새 등을 학습했다. 본초 탐사 후에는 한의학연구원으로 복귀해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탐사 활동에서 학습했던 내용을 함께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에게는 본초 교재, 배낭, 모자 등 다양한 탐사용품이 지급됐다. 행사 완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활동 후기를 담은 탐사보고서를 영상, 그림, 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추후 심사를 거쳐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용 한의학연구원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약용식물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의학연구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 #한의학연구원 #약용식물 #본초탐사 #장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