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평 '총선 참패 여론조사' 주장에 "가짜뉴스·허위사실"

노선웅 기자 2023. 8. 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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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4일 '내년 총선에서 참혹하게 패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한 신평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이자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신 변호사가 한 국민의힘 총선 여론조사 관련 발언은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은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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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론조사 실시한 사실 없어"
신평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12.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내년 총선에서 참혹하게 패배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한 신평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이자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3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신 변호사가 한 국민의힘 총선 여론조사 관련 발언은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은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법률단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최소한의 확인도 거치지 않고 잘못된 가짜뉴스가 퍼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정보로 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변호사는 전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내년 수도권 공략 실패로 의석수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공황 상태를 불러올 정도의 엄청난 결과'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이라고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신당 창당을 생각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황당무계한 얘기"라고 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황당한 이야기"라며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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