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재활용 공장서 노동자 사망, 부산노동청 사인 규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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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신평동 한 재활용 공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54분께 신평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경련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30분쯤 작업을 끝낸 A씨가 탈의실에 한차례 출입한 이후 그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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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상아 기자 = 부산 사하구 신평동 한 재활용 공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54분께 신평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경련을 일으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당시 그의 체온은 43도가 넘는 고열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같은 날 오후 5시30분쯤 작업을 끝낸 A씨가 탈의실에 한차례 출입한 이후 그 앞에서 쓰러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노동청은 해당 공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수사에 앞서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사하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사망진단서나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여부를 파악한 후 필요에 따라 수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가 일하던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인 19인 규모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ivor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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