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왕십리역 살인예고’ 20대 긴급체포

조성민 2023. 8. 4.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왕십리역에서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글이 작성된 인터넷 주소(IP) 등을 추적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오후 5시50분쯤 서울 강서구 집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협박 글에 사진으로 올린 지팡이를 압수하고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왕십리역에서 살인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4분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라며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음.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 거임”이라고 쓴 혐의(협박)를 받는다.

경찰은 글이 작성된 인터넷 주소(IP) 등을 추적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오후 5시50분쯤 서울 강서구 집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협박 글에 사진으로 올린 지팡이를 압수하고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협박 글을 쓰고 2시간 만에 게시판에 사과 글을 올렸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