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주 강수일수 ‘역대 3위’…“한달 중 절반 비”

안서연 2023. 8. 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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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지난달 장마철과 소나기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비가 내린 날이 1973년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달 제주지역 강수일수가 19.3일로 평년보다 6.9일 더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74년 23.5일, 2003년 20.5일에 이어 역대 세번째 기록입니다.

다만 강수량은 291.8㎜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지난달 10일 올여름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북부지역 기온이 37.3도까지 올라 일 최고기온 역대 4위를 기록했고, 열대야 수는 15일로 평균 9.3일을 웃돌아 역대 7위로 집계됐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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