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도중 기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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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완주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한국으로 건너온 고진영은 컨디션 저하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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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완주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고진영이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22개월 만에 참가한 KLPGA 투어 대회였다.
전날 1라운드를 공동 48위(3오버파 75타)로 마친 고진영은 이날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15번 홀(파4) 파를 기록한 뒤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한국으로 건너온 고진영은 컨디션 저하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경기 초반에 더위를 살짝 먹었던 것 같다. 홀이 약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여기에 담까지 오면서 대회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됐다.
고진영은 회복한 뒤 영국으로 이동해 11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둘째 날 공동 선두에는 황유민과 임진희가 올랐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다.
황유민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임진희는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1445점)를 달리고 있다. 임진희는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공동 3위(4언더파 140타) 그룹인 정소이, 이소영, 최민경과는 1타 차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6오버파로 컷 통과 기준인 5오버파에 미치지 못했다. 고지우도 9오버파로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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