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6일 잼버리 K-팝 문화교류 공연, '안전 최우선'"

부안(전북)=유동주 기자 2023. 8.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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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전북 새만금 잼버리대회장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가 예정대로 열린다.

4일 현장 중간점검과 언론 브리핑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잼버리대회장을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팝 공연은 '안전 최우선,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모토로 열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6일 K-팝 공연도 많은 외국 대원들이 관람을 원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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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8.02.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저녁 전북 새만금 잼버리대회장에서 전 세계에서 모인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대규모 문화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가 예정대로 열린다.

4일 현장 중간점검과 언론 브리핑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잼버리대회장을 방문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팝 공연은 '안전 최우선,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모토로 열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공연을 관람하는 전 세계 청소년 대원들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작 시간은 다소 앞당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방침에 따라 공연 세부 계획은 조정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공지된 공연시작 시간은 저녁 8시였음을 감안하면 시작시간은 한 두시간 가량 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측이 공연시작을 당기려고 검토중인 이유는, K-팝 공연 관람이 다음 날 대원들의 일정 소화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단 의도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지난 2일 개영식이 오후 8시에 시작해 11시를 넘겨 끝나면서 전날 혹은 당일 입영한 외국 대원들이 시차적응에 실패해 온열 질환이나 체력저하를 호소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6일 K-팝 공연도 많은 외국 대원들이 관람을 원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대형 공연인 만큼 행사장에 모일 대원들의 건강을 현장에서 챙길 수 있도록 행사장에 의료 등 지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여러 보완조치들이 준비되고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단 점을 강조했다.

앞서 문체부는 잼버리대회 '문화교류의 날'로 지정된 6일 오후 아이브, 스테이씨, 이채연, 아이키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K-팝 아티스트 11개 팀이 참여하는 공연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K-팝 공연에 대해 "'문화교류의 날'에 지구촌 청소년들이 K-컬처를 온몸으로 즐기고 체험하면서 꿈을 키우며 하나가 될 것이며, 그들 미래세대에게 강렬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전북)=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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