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가 꾸짖은 어머니 살해한 대학생 '구속'

이유림 2023. 8. 4.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늦게 귀가한 자신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숨지게 한 대학생 아들 이모(19)씨가 4일 구속됐다.

이 씨는 지난 3일 새벽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훈계한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나', '늦은 귀가 문제로 싸운 게 맞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법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늦게 귀가한 자신을 꾸짖었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숨지게 한 대학생 아들 이모(19)씨가 4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발부 사유는 ‘도주 우려’다.

이 씨는 지난 3일 새벽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훈계한 어머니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집에 있던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나’, ‘늦은 귀가 문제로 싸운 게 맞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자신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현행범 체포된 이모씨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