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다 죽인다" 20대, 붙잡히자 "장난"…살인 예고 총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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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역 일대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이른바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에 게시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해 수사 중인 이 같은 살인 예고글은 27∼28건으로 총 5명이 검거됐다.
왕십리역 일대 살인 예고 피의자는 20대 남학생 민모씨로 서울 성동경찰서가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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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역 일대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이른바 '살인 예고글'이 온라인에 게시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해 수사 중인 이 같은 살인 예고글은 27∼28건으로 총 5명이 검거됐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살인 예고글 숫자와 검거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왕십리역 일대 살인 예고 피의자는 20대 남학생 민모씨로 서울 성동경찰서가 검거했다. 그는 이날 낮 12시4분쯤 대학생 커뮤니티 앱 자유게시판에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제목으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음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 것임"이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북부청은 낮 12시22분쯤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서울 성동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성동경찰서는 게시글 경로를 추적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피의자 주소지인 강서구로 긴급출동, 오후 5시50분쯤 거주지에 있던 민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민씨가 게시글 사진에 올렸던 지팡이를 확인하고 압수했다. 민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경찰은 압송 후 조사 진행 및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민씨는 살인 예고 글을 게재한 후 2시간 뒤 사과글을 게시한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검거된 5명은 신림동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올려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1명과 민씨 외에 모란역, 의정부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글을 올린 사람들로 조사됐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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