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살인예고' 20대 검거…"장난으로 썼다"

김세정 2023. 8. 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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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왕십리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오후 5시50분께 왕십리역 일대 살인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게시글 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주소지로 긴급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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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경기 성남 서현역 등 묻지마 흉기 난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서울 강남역 5번출구 인근에서 경찰들이 현장을 살피며 근무를 서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울 왕십리역에서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오후 5시50분께 왕십리역 일대 살인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4분께 대학생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자유게시판에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 더 이상 살고 싶지가 않음.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거임"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초 신고는 경기북부청으로 접수됐으며 이후 성동서로 이첩됐다. 경찰은 게시글 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주소지로 긴급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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