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존슨 제외' 안익수 감독 "5월 중순이 마지막 경기, 알아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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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공격수 비욘존슨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경기 전 안 감독은 "비욘존슨이 5월15일 마지막 경기를 하고 이후 개인 운동을 했다더라"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은 하고 있지만 좀 더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안익수 감독은 "특별한 사항은 아니다"라며 "상대 스타일도 봐야 하고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한 구상을 하다 보니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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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공격수 비욘존슨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은 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서울은 이날 4-2-3-1로 나선다. 전방에 김신진이 배치됐고 2선에 윌리안, 팔로세비치, 나상호, 중원에서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김진야와 박수일이 좌우 풀백에 자리했고 센터백은 김주성, 이한범이다. 골키퍼는 백종범.
관심을 모았던 최전방 공격수 비욘존슨은 대기 명단에서도 빠졌다. 서울은 황의조(노팅엄)가 떠난 뒤 전방 공격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전 안 감독은 "비욘존슨이 5월15일 마지막 경기를 하고 이후 개인 운동을 했다더라"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은 하고 있지만 좀 더 장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일류첸코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안익수 감독은 "특별한 사항은 아니다"라며 "상대 스타일도 봐야 하고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한 구상을 하다 보니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팀 K리그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친선전에서 골을 넣은 팔로세비치를 향한 농담도 잊지 않았다. 팔로세비치는 AT 마드리드전에서 몸을 던지는 태클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페널티킥 득점까지 기록했다.
안 감독은 "조크지만 팔로세비치한테 '시메오네 감독에게 스카우트 받으려고 태클까지 하면서 열심히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며 "우리 '팀에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자 팔로세비치는 "(AT 마드리드전이라) 그랬던 것은 아니다. 태클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안 감독은 "공수를 대표하는 팀들의 경기를 선수들도 잘 지켜봤을 것"이라고 팔로세비치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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