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소신발언' 남명렬 "이순재 발언은 금과옥조, 듣보잡 난 저격?" 분노[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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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에 소신을 드러냈던 배우 남명렬이 분노를 드러냈다.
4일 남명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에 소신을 전한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와, 이후 같은 주제에 대해 같은 소신을 전한 배우 이순재를 감싸는 기사를 언급했다.
이에 남명렬은 손석구의 기사를 SNS에 게재하며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며 소신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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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에 소신을 드러냈던 배우 남명렬이 분노를 드러냈다.
4일 남명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석구의 '가짜연기' 발언에 소신을 전한 자신을 비판하는 기사와, 이후 같은 주제에 대해 같은 소신을 전한 배우 이순재를 감싸는 기사를 언급했다. .
이에 그는 "20일도 안 되는 시간에 어찌 이렇게 논조가 바뀔 수 있을까"라며 "거의 비슷한 상황 안에서 감히 건들기 힘든 이순재 선생의 발언은 금과옥조로 삼고, 듣보잡 배우의 한마디는 추앙하는 배우를 저격했다 싶어 참을 수 없었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나를 극단적으로 비판한다 해도 괜찮다. 그야말로 개인의 의사를 사적으로 발언한 것이므로"라면서도 "이래저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시대에 이 시대 기자의 민낯을 목도한 것 같아 입맛이 쓰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손석구는 “"원래 연극만 하려고 했는데, 처음 옮긴 계기가 연극할 때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그럴 거면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무대에선 속삭이는 연기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게 가짜 연기를 시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남명렬은 손석구의 기사를 SNS에 게재하며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며 소신발언했다. 이후 남명렬을 향한 일부 날선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몇몇이 시대를 못 타는 늙은이의 말이라고 타박을 한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시대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어질 본질에 대한 이야기야. 이 친구들아”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손석구는 지난달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 "'내가 이 작품에 나의 색깔을 이렇게 넣었을 때는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이런 설렘이 작품을 선택을 하게 하는 큰 요소 중에 하나인데, 너무 하나만의 예시와, 그리고 제가 평소에 배우 친구들하고 막 얘기할 때 쉽게 쉽게 내뱉는 좀 미숙한 언어. '야 너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여지면서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한 문장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충분히 그럴 만했고, 반성을 했다. 개인적으로 선배님께 손편지도 써서 사과를 했고 (남명렬) 선배님도 그걸 보시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연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오른 이순재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최근에 누가 '가짜 연기'라는 말을 해서 논란이 됐다. 그런데 연기라는 게 원래 가짜다.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게 연기"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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