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차원" 최하위 삼성, 권오준 1군 메인투코→정현욱 잔류군행…구자욱 정식 주장 선임 [공식발표]

김영록 2023. 8. 4.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그 최하위로 처진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차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 구단은 4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권오준 1군 불펜코치가 1군 투수 메인, 박희수 잔류군 투수코치가 1군 불펜, 정현욱 1군 투수코치가 잔류군 투수코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원년 그대로인 팀이다.

삼성 구단은 이번 오재일의 1군 등록에 기해 "임시 주장이었던 구자욱이 정식 주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권오준 코치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리그 최하위로 처진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쇄신차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 구단은 4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 권오준 1군 불펜코치가 1군 투수 메인, 박희수 잔류군 투수코치가 1군 불펜, 정현욱 1군 투수코치가 잔류군 투수코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식 배터리코치가 퓨처스에서 1군으로, 채상병 배터리코치가 퓨처스로 내려간다"고 전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이하게 원년 그대로인 팀이다. 8회 우승으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최다 우승 2위, 한국시리즈 최다 진출(18회)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단 한번도 꼴찌를 하지 않았던 '명가' 삼성은 출범 이래 첫 최하위의 위기에 처해있다. 올시즌 37승54패, 4할 승률(0.407)을 간신히 넘는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4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KBO리그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 구자욱. 포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7.04/

지난 1~3일 포항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경기 동안 무려 29실점, 마운드가 무너지며 1승2패에 그쳤다.

지난달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오재일이 1군에 등록됐다. 오재일은 올시즌 타율 1할8푼3리 7홈런 3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14를 기록중이다. 3일 KIA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던 김지찬이 2군으로 내려갔다.

오재일은 올시즌 삼성 선수단 주장이었다. 하지만 2군으로 내려가면서 구자욱이 임시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삼성 구단은 이번 오재일의 1군 등록에 기해 "임시 주장이었던 구자욱이 정식 주장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부터 7연승 중인 선두 LG 트윈스와 주말시리즈 3연전을 치른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