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 혼내는 어머니 살해한 대학생 구속

주원규 2023. 8. 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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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며 혼내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이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모씨(19)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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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존속살해 혐의) 대학생 이모씨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23.8.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며 혼내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이 구속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모씨(19)의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전날 오전 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집에서 어머니인 50대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에 있던 가족이 오전 2시50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이 함께 출동해 만취한 이씨를 오전 3시5분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씨는 범행 당일 술에 취해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실랑이 끝에 어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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