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중 전통시장 찾아 “먹고사는 문제 잘 챙기겠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거제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4일) 거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수산물을 구매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이 ‘서민이 잘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악수를 청하거나 사진을 요청하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최우선”이라며 “여러분 먹고사시는 문제가 해결돼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잘 챙기겠다”고 했다고 김 수석은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주민 불편을 우려해 수행 인원을 최소화해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오후 4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시장에 머물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둘째 날인 어제부터 역대 대통령의 휴가지로 잘 알려진 거제 저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행보를 할 거라고 설명했었는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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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