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사진 따귀는 모욕”…반격나선 민주당 속내는?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김은경 혁신위원장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하고 화면을 조금 같이 보실까요? 제가 이 이야기를 직접 들은 것은 아니라서. 중앙일보 보도를 인용하는 것이니까 저희도 신중하게 접근하긴 해야 하는데. 사과 전날에 ‘자존심상 허락이 안 된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 하나가 나왔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어제도 저희가 말씀드렸지만 왜 나흘 만에 사과를 했을까. 그리고 정말 사과가 진정성 있는 것일까. 우리가 사과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그 사람이 정말 진정으로 사과하는가. 왜냐, 사람들은 다 실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그것에 진짜 반성을 하고 한다면 그것은 용서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 진짜 반성하지 않고 그냥 겉으로만 밀려서, 억지 사과라고 그러죠. 그것을 했다는 그런 여러 가지 어떤 정황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데. 오늘 중앙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실 이제 이 당에서 계속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이제 혁신위 쪽에다 압박을 넣은 모양이에요. 그런데 혁신위에서는 여러분 아시겠지만 혁신위가 첫날 ‘이것 사과할 일 아니다.’ 양이원영 의원이 미래 세대 곧 죽는다, 미래에 곧 죽는다고 이야기하니까 ‘그것 정확하게 김 위원장의 이야기를 이해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당에서 이제 난리가 나니까 결국 혁신위 내에서 이제 토론을 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거기서 김은경 위원장이 이게 이런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프레임이다. 그리고 내가 사과를 하게 되면 이것 내가 자존심 상해서 못 하겠다 하고 버텼다는 거예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태가 워낙 일파만파 커지니까 당에서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 이 양이원영 의원이 미리 찾아가고. 그다음에 이제 본인이 찾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런 것을 보면 이것이 지금 조금 전에도 봤지만 ‘말을 안 하겠다.’ 등등 이야기를 하지만. 그러니까 김은경 위원장의 평소의 어떤 생각과 말의 습관. 이것 자체가 저는 조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여전히 지금 이 혁신위 대변인 같은 경우도 라디오에 나와서 ‘이 이야기는 농담이었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혁신위라는 것이, 혁신위원들도 갔지만. 우리가 평균적 상식이 있지 않습니까. 평균적으로 ‘그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한 것 저것은 잘못 이야기한 거야.’라는 상식이 있는데 이분들은 상식이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이분들만의 상식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혁신위원들만의 상식이 따로 있어서 저런 이야기도 그냥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안 들리거든요. 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가?’ 굉장히 그랬는데. 문제는 저분들은 농담이라고 이야기를 하니 과연 이분들이 평균적 상식을 가지고 있는지조차도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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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