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37.6도'…경기지역 온열질환자 닷새째 20명대

양희문 기자 2023. 8. 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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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계속되면서 신규 온열질환자가 매일 20명을 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4명으로, 지난달 30일 26명, 31일 21명, 이달 1일 27명, 2일 23명에 이어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했다.

가축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1일부터 나흘째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도 37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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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의 한 축사에서 젖소들이 쿨링포그 시설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붉게 표시된 축사 천장은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배수관을 따라 설치된 쿨링포그 시설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노란색에서 초록색을 띄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 촬영) 2023.8.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계속되면서 신규 온열질환자가 매일 20명을 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4명으로, 지난달 30일 26명, 31일 21명, 이달 1일 27명, 2일 23명에 이어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했다.

가축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3일 하루에만 용인 등 5개 시군에서 닭 1만6230마리와 평택 등 4개 시군에서 돼지 43마리가 폐사했다.

지난 1일부터 나흘째 폭염경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도 37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졌다. 양평 37.6도, 안성 37.2도, 광주 36.6도, 평택 36도 순으로 기온이 높았다.

도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곳곳에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 상황에 대처학 위해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있다.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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