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KOVO컵, 6번째 결승…"컵대회만 해야겠네요"

이종서 2023. 8. 4.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승은 세 번인가 했는데."

GS칼텍스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23, 25-17, 25-20)로 승리했다.

2016년 시즌 중반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차상현 감독은 2017년 컵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2019년을 제외하고 모두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2017년에 이어 2020년, 2022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구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승은 세 번인가 했는데…."

GS칼텍스는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23, 25-17, 25-20)로 승리했다.

2016년 시즌 중반 GS칼텍스 지휘봉을 잡은 차상현 감독은 2017년 컵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차 감독과 컵대회의 행복한 인연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 2019년을 제외하고 모두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2017년에 이어 2020년, 2022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3년 다시 한 번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 현대건설. GS칼텍스는 블로킹에서 11-5로 압도했다. 강소휘가 23득점, 문지윤과 유서연이 14득점, 권민지가 11득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집중력을 확실하게 발휘하면서 2년 연속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를 마친 뒤 차상현 감독은 부임 이후 결승 진출 횟수에 대해 "정확하게 모르겠다"라며 "세 번 우승을 했고 4번인가 5번째 진출했다"고 이야기했다. 총 5차례 진출에 3차례 우승했다는 이야기에 "컵대회만 해야겠다"고 웃었다.

차 감독은 준결승전에 대해 "1세트 초·중반까지 밀리다가 전체적인 흐름이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양쪽 다 서브 리시브는 흔들릴거라고 봤다"라며 "2세트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온다는 생각을 했다. 서브 리시브를 끝까지 가지고 간거 같다"고 했다.

차 감독은 이어 "현대건설의 블로킹이 높은데 최은지가 밀어서 잘 때리는데 그 부분을 노렸다"라며 "문지윤 투입 시기에 대해 고민했다. (권)민지와 바꿀지 센터와 바꾸고 시간차로 갈 지 고민했는데 문지윤이 잘해줬다. (유)서연이는 기본적으로 똑똑하게 배구를 한다. 업다운이 있지만 언제든지 지금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GS칼텍스는 5일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승자와 붙는다. 차 감독은 "저녁 식사한 뒤 치료하면서 컨디션 조절하며 각자의 방에서 보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