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중 거제 고현시장 '깜짝 방문'…전어·농어 등 횟감 구매

최동현 기자 2023. 8. 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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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사흘째인 4일 경남 거제 전통시장을 찾아 전어와 농어 등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만나 "여러분들의 먹고사시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거제시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보고)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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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악수하며 "회 많이 드셔선지 정정해 보여" 덕담…시민들과 '셀카'
윤 대통령 "자영업자 먹고사는 문제 해결돼야 나라 제대로 돌아가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사흘째인 4일 경남 거제 전통시장을 찾아 전어와 농어 등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만나 "여러분들의 먹고사시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거제시 최대 규모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보고)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거제 주민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운집한 시장에서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전어와 농어, 도다리 등 횟감 수산물 위주로 장을 봤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며 "건강하십시오", "어르신께서는 회를 많이 드셔서인지 정정해 보이고 제가 마음이 좋습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시민들의 '셀카'(셀프 카메라) 요청에 흔쾌히 응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이 잘사는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시장 상인들의 말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최우선"이라며 "여러분들의 먹고사시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제가 잘 챙기겠다"라고 대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시장 곳곳을 돌며 장을 보고 시민들을 만났다. 주민 불편을 우려해 최소한의 수행원만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거제 고현시장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대통령 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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