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하라” 살인 암시 글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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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직후인 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정부역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협박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해당 게시글에서 살인이나 범행 계획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4명이 다친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직후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점으로 미뤄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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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직후인 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정부역 살인'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협박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57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 XX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경찰은 A씨가 해당 게시글에서 살인이나 범행 계획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4명이 다친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직후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린 점으로 미뤄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봤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게시글을 올리게 된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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