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요 부진 한파에...'韓 TSMC' DB하이텍, 영업이익 전년比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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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TSMC' DB하이텍이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면서도 "업황 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4% 늘어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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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DB하이텍은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88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줄었고,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수치다.
DB하이텍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면서도 "업황 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4% 늘어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물적분할한 설계 전문 자회사 DB글로벌칩을 제외한 DB하이텍의 2·4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2783억원, 영업이익 797억원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의 기술경쟁력과 300개 이상 고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을 바탕으로 실적 둔화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자동차·산업 분야 고부가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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